2018. 4. 23. 15:18ㆍ제주 여행
올해 처음으로 들불축제장에 가보았다.
첫날은 주차장도 자리가 많아 별 어려움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축제장을 향해 좀 더 걸어가니 이렇게 멋진 장식이 있었다.
그 옆으로 농악대가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며 흥취를 돋구고 있다.
새별오름 아래에는 달집점화 행사에 사용할 달집이 있다
광장에서는 공연이 한창이다
저녁이 되자 희망ㆍ사랑ㆍ평화 기원 전도 풍물 대행진이 진행되였는데 그 수가 어마어마 하였다.이 외에도 각종 행사가 진행되고 또 수많은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다.새별오름이 소재하는 애월읍 봉성리와 한림읍 금악리 일대의 서부 중산간지역에는 바리메오름·이달봉·가베오름·누운오름·괴오름·북돌아진오름·폭낭오름·당오름·정물오름·금오름 등 많은 오름이 분포하고 있어 동부 중산간지역의 송당 일대에 버금가는 높은 밀도를 보이는 오름지대이다.산정 표고 519m의 새별오름은 비고 119m, 둘레 2,713m, 기저직경 954m의 단성화산(單成火山: 일회의 분화활동으로 만들어진 소형 화산)으로서,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噴石丘) 또는 스코리아콘(scoria cone)이다. 오름 서사면이 열려져 있는 말굽형 화산체이나 북사면에도 작은 말굽형 화구가 발달하고 있는 복합형 오름이다.새별오름에서는 2000년부터 매년 제주들불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열리는 제주들불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축제 가운데 하나로 1997년부터 개최되었다. 제주도에서는 밭 경작과 작물의 운반을 목적으로 농가마다 소를 길렀는데, 농한기에는 마을별로 중산간 초지대에 소를 방목하여 관리하였다.
이때 방목을 맡았던 테우리(목동을 가리키는 제주어)가 오래된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하여 늦겨울부터 경칩 사이에 초지대에 불을 놓았다. 제주도의 오랜 목축문화라고 할 수 있는 불놓기를 계승한 축제가 제주들불축제이며, 오름 전체가 초지로 이루어져 있는 새별오름의 남사면에서 오름 불놓기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에 제주들불축제를 우수 축제로 지정하였다. 한편, 새별오름 서북쪽 사면에는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나는 야경촬영이 목적이다 보니 멀리 자리를 잡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포기했다.
그러나 첫날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 그런 야경을 볼수 없었다.
다음날 다시 야경을 찍으려고 내딴에는 좀 일찍이 출발한다고 3시경에 집을 나섰다.
그런데 새별오름까지 4km정도 남았는데 여기서 부터는 자동차가 정체되어 아예 멈추어 섰다.
그리고는 겨우 1m씩 조금 전진하고는 또 멈추고 를 반복하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몇시간이 걸려야 행사장에 도착할지 모르겠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빨리 나올걸 후회된다.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정말 몰랐다.
이렇게 겨우겨우 행사장에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행사장은 이미 자동차를 주차할 수가 없어 그 주변에 있는 방목지까지 가서 주차해야했다.
들어갈때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나올때는 차가 너무 많아 빨리 나오려고 옆으로 빠졌다가 웅덩이에 빠지면서 앞쪽이 긁혔다. 다음해 부터는 일찍이 나와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겠다.
야경촬영을 위한 자리를 잡으려고 돌아다니는데 한쪽에서 연을 날리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담아보았다.
촬영하기 좋은 포인트는 이미 만원이여서 포기하고 그나마 좀 괜찮아 보이는 곳에 비집고 자리를 잡으니 한창 레이저쇼가 진행되고 있었다.내가 찍으려는 불꽃쇼와 오름태우기는 아직 멀었으니 이때부터는 인내심있게 기다려야 했다.
카메라세팅을 다 해놓고 옆 에 있는 분과 수다를 떨며 지루함을 달래고 있는데 갑자가 요란한 소리가 나면서 불꽃이 주위를 환하게 밝혔다.
첫 불꽃이 정말 멋졌는데 수다를 떨다가 그만에야 놓치고 말았다.
아쉬운대로 부랴부랴 촬영해 보았다.
순식간에 지나간 불꽃쇼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드디어 오름태우기가 시작되었다.
오름이 활활 타오르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가기 시작해 나도 이젠 그만 떠나볼까 하는데 오름 옆에서 갑자기 불꽃쇼가 시작됐다.
부랴부랴 카메라를 옆으로 돌리고 찍었는데 많이 흔들리면서 쓸만한 사진을 얻지 못했다.
돌아오는 길도 차들이 서로 먼저 빠지려고 엉키고 성키고 아수라장이였다. 나도 빨리 나오려 무리하게 도전 하다가 앞부분이 긁혔다.
그러고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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